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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영국 '유러머니(Euromoney)'지가 선정하는 국가별 최고상인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16일 홍콩 샹그릴라호텔에서 개최된 유러머니 ‘Awards for Excellence 2015’ 시상식에서 국가별 최고상인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Best Bank in Korea)'상을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이번에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된 것은 △자산과 순이익의 지속적인 성장 △핀테크 시장 확대를 위한 서비스 개발·기술 도입 △금융자산 종합관리 솔루션 제공 △사회공헌활동 노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또 외환은행과의 통합을 통해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업 성과를 내고 있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고 전했다.
유로머니는 1969년 영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금융 전문지로 매년 국가별 금융기관의 시장지배력과 성장성, 수익성, 사회공헌 및 지속가능성 등을 토대로 최우수 은행을 선정하고 있다.
김병호 하나은행장은 “3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으로 탄생할 새 은행에도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