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지역 개발산업 설계 및 시공감리계약
  • ▲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울란바타르 게르지역 개발사업 계약체결 모습. 왼쪽부터 도화엔지니어링 김주현 사장과 울란바타르 바트울 시장, 한국지역난방공사 김성회 사장.ⓒ한국지역난방공사
    ▲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울란바타르 게르지역 개발사업 계약체결 모습. 왼쪽부터 도화엔지니어링 김주현 사장과 울란바타르 바트울 시장, 한국지역난방공사 김성회 사장.ⓒ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타르시에서 울란바타르 시청과 '울란바타르 게르지역 개발사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시아 개발은행(이하 ADB) 차관으로 수행되며 울란바타르시 북부 빈민촌 셀베(Selbe)와 바양호슈(Bayankshoshuu)의 150만평(4만명 거주)에 도시기반시설(도로 상하수도 난방시설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119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사업에서 컨소시업 형태로 입찰에 참여해 공사 최초 국제기구 차관사업(ADB) 수주에 성공했다. 향후 총 36개월 간 지역난방 시설 분야의 설계 및 감리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계약에 참여한 한국지역난방공사 김성회 사장은 "ODA사업을 통해 만들어온 몽골과의 인연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향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제기구 발주 지역난방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