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빈차털이 미리막자"∙∙∙ 현대모비스 차량경보기 등 불티

휴가철을 맞이해 집단속에 대한 안전 만큼이나 차량 보안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6/20~7/19) 블랙박스는 475%, 차량용 경보기 판매는 487%나 급증했다. 차량 경보기는 최근 알람 기능만 갖춘 것 보다 무선통신 기능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안락하고 편의를 돕는 여름철 운전을 돕는 상품도 인기다. 사용량이 많아지는 와이퍼는 같은 기간 429%, 내비게이션은 223% 판매가 신장했다.

와이퍼의 경우 순정과 비순정 제품 간 가격차이가 높지 않고, 안전이나 AS 측면을 고려해 순정부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고 옥션 측은 설명했다. 인기제품으로는 '현대모비스 블레이드 와이퍼'가 있으며 고속 주행 시에도 우수한 밀착력으로 시원한 시야확보를 가능케 해준다.

또 휴가철 장시간 차안에 머물게 되는 경우가 많아 보다 승차감을 높여줄 핸들∙대쉬보드커버 판매는 같은 기간 99% 늘었다. 이밖에 정리함∙수납용품(33%), 방향제(19%) 등 자동차 관련 액세서리 용품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옥션 관계자는 "장거리 운행이 많아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보다 안전을 돕는 자동차 용품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 제품 외에도 차량용 경보기·액세서리까지 인기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