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근 의장 "복귀 의지 강해"... 경영공백 극복 위한 업무파악 및 미래사업 구상 나서
  • ▲ 15일 SK서린사옥에 출근한 최태원 회장.
    ▲ 15일 SK서린사옥에 출근한 최태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면되자마자 서린동 사옥에 출근하며 경영 일선 복귀를 위한 노력에 나섰다. 그간의 공백기간을 극복은 물론, 향후 추친할 각종 사업들을 직접 챙기겠다는 것이다.

    특히 출근 첫날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 회사에 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본 방향을 의논하는 등 SK그룹이 경제활성화에 바빠진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출소 다음날인 15일 서린동사옥에 출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각 위원장 등과 함께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SK는 이날 자리는 최태원 회장이 김창근 의장과 각 위원장, 그리고 그룹내 일부 임원들과 함께 경제활성화를 위한 기본 방향을 의논하기 위해 만들어 진 자리로 전해졌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4일 출소 후 기자들에게 "그동안 업무 공백기간이 길어서 업무 파악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을 만큼, 업무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이에 김창근 의장 등이 최태원 회장에게 현황 파악을 하루 빨리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든 것이다.

15일 출근 자리에서는 김창근 의장이 최태원 회장에게 개략적인 그룹의 위기극복 현황과 국가 경제 활성화 기여 방안, 그리고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SK그룹 한 관계자는 "최 회장이 김창근 의장에게 어려운 상황속에서 위기 극복을 잘 해 준 구성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 SK그룹이 경제 활성화에 전념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