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르퀴즈 후즈 후' 2016년 판에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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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일 롯데건설 CM사업본부 책임(사진)이 건축 분야의 업적을 세계적으로 공인받았다.
롯데건설은 18일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 '마르퀴즈 후즈 후' 2016년 판에 이승일 책임이 등재된다고 밝혔다.
이승일 책임은 초고층건물의 구조시스템에 빌딩 정보 모델링(BIM)을 적용해 건물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이는 연구를 2005년부터 수행해 왔으며, 관련 논문이 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SCI)에 게재되기도 했다.
또 그는 지난해 준공한 지상 65층 규모의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의 바닥구조시스템과 횡력저항시스템에 BIM을 적용해 안전성과 경제성 확보에 공헌했다.
이승일 책임은 "BIM과 함께 건설 프로세스 전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린 설계기법을 연구해 회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 인명 정보기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의 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과학, 의학, 예술, 정치, 종교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들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된다.
이승일 책임의 업적인 BIM은 건설계획·설계·시공·관리 등 건설·건축 프로세스에 3D 기술을 적용하는 지능형 모델이다. BIM은 전 프로세스에 3D가 적용돼 설계도는 2D, 시공 등 일부 건축공정은 3D로 진행하던 기존 방식을 혁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