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등급분류 살펴보니... "52만1355건 중 51만9931건이 모바일 앱마켓서 유통"
  • ▲ 2015 게임물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연감ⓒ게임위
    ▲ 2015 게임물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연감ⓒ게임위
    지난해 모바일 오픈마켓에서 유통된 게임이 약 52만여 건에 달하는 등 시중유통 게임 99.7%를 차지했다. 

8일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여명숙)이 발간한 '2015 게임물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새롭게 등급분류를 받은 모바일 게임물 중 99.7%인 51만9931건이 모바일 오픈마켓에 유통되는 게임에 해당됐다. 

이 기간 등급분류를 받아 유통된 모바일 게임물은 52만1355건으로 전년 대비 37.2%인 14만1383건이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개발사에서 자체적으로 등급을 분류, 게임위에서 사후 확인하는 방식으로 관리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게임위와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가 출시 전 등급분류를 결정한 게임물은 1424건으로, 이중 PC․온라인 게임물이 512건(36%)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비디오․콘솔 게임물 463건(32.5%), 모바일 및 오픈마켓 게임물 252건(17.7%), 아케이드 게임물 197건(13.8%) 순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미국(ESRB)·유럽(PEGI)·일본(CERO) 등 국가별 동일 게임물에 대한 이용등급 비교결과, 3개국의 이용등급 일치율은 전년 평균 73.4%와 유사한 72.7%로, 이 가운데 일본(77.8%), 유럽(74.8%), 미국(65.4%) 순으로 일치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게임위는 2015연감을 통해 게임물의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현황의 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연도별 비교자료 등과 미국, 유럽, 일본 등의 국가별 등급분류 현황을 포함한 국내외 비교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