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곡률 초슬림 커브드 LCD TV, 모니터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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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 'IMID 2015'에 참가해 투명·미러OLED, 커브드LCD, 원형 플렉서블 OLED 등 차세대 신성장 제품 등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45%의 투과율을 갖춘 55인치 투명 OLED 4대를 이용해 실제 거실 창문을 디스플레이로 대체했다.

    또한 거울과 동일수준인 75% 반사율의 55인치 미러OLED로 만든 미래형 거울을 비치해, 차세대 미래디스플레이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9mm 두께의 초슬림 55인치 커브드 UHD(3840 ×2160) TV와 세계 최고 곡률 1800R(반지름 1800mm)의 와이드 27인치(16:9), 34인치(21:9) 모니터도 공개한다. 줄어든 두께와 다양화된 곡률을 통해 사용자들은 압도적인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세계 시장 점유율 94%의 압도적인 중소형 OLED 시장리더십을 바탕으로 1.2인치 원형 플렉서블 OLED와 5.5인치·9.7인치 등 다양한 모바일용 OLED를 전시해,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고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 독보적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투명·미러OLED


    삼성디스플레이는 55인치 투명·미러OLED를 활용해 실제 거실의 창문과 거울을 디스플레이로 탈바꿈시켜 눈길을 끌었다. 평소에는 일반적인 창문과 거울의 모습을 띄지만, 필요에 따라 날씨정보, 코디제안 등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표시해 주는 디스플레이가 되는 형태다.

    기존 투명·미러 LCD는 특성상 한계로 투과율과 반사율이 떨어져 시장확대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독보적인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TV와 모니터 등 기존 응용처를 넘어 미래형 디스플레이의 상용화를 크게 앞당겼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투명OLED는 세계 최고 수준인 45%의 투과율과 100% 색재현력(NTSC 기준)을 갖춰 일반 유리에 가까운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미러OLED는 기존 거울과 유사한 75%의 반사율을 갖춰 50% 이하에 그친 기존LCD 미러 제품에서 느껴졌던 뿌옇고 답답한 이질감을 없앴다

     

    ◆ 초슬림·인치별 최적 곡률적용‥한층 진화된 커브드LCD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된 5.9mm 초슬림 55인치 커브드 UHD TV는 1/4로 한층 얇아진 두께로 인테리어 효과를 높였다. 기존의 4000R 이어 3000R의 곡률를 적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커브드 제품의 곡률은 수치가 작을수록 휘어지는 정도가 더해져 좁은 공간에서도 몰입감이 높아진다.

    모니터용 와이드 27인치(16:9)와 34인치(21:9) 커브드 LCD는 세계 최고 곡률 1800R로 커브드 모니터의 강점을 높였다. 대화면 커브드 모니터는 정보 검색과 멀티태스킹 등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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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디스플레이


     

    ◆ 스마트워치, 모바일기기에 최적화된 중소형OLED 


    삼성디스플레이는 다양한 형태의 웨어러블·모바일 기기를 위한 OLED 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1.2인치 원형 플렉서블OLED는 360X360의 해상도와 업계 최고수준의 302PPI(인치당 화소수)로 작아진 화면에도 더욱 또렷한 화질을 보여준다.

    삼성전자의 기어S2에 탑재된 이 제품은 화면 최대 밝기는 600 cd/m2로 전작 기어S 보다 40% 이상 더 밝아졌고, 두께는 30%, 무게는 50%이상 줄여 가볍고 슬림한 스마트 워치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탑재되는 5.7인치, 9.7인치 등 WQXGA(1440×2560) OLED를 통해 궁극의 화질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는 어도비RGB 색상 표준 규격을 100% 가까이 구현해 중국 구채구의 쪽 빛 호수, 불가리아 라벤더 들판 등의 아름다운 자연의 색을 훨씬 더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번 IMID2015 전시회를 통해 OLED와 LCD 분야에서 축적해온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장 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 'IMID 2015'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150개 회사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학계와 업계 관계자, 일반인 등 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