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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4일 화재진압 작업 중 순직한 故 이병곤 소방관의 유가족에게 30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故 이병곤 소방관은 지난 3일 경기도 평택과 충남 당진을 잇는 서해대교에서 난 불을 진압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다리를 지탱하는 케이블에 가슴을 맞아 숨졌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힘든 근무여건도 마다하지 않고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난 10년간 45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