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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가 대중화된 지 20년이 흘렀다. 20년이라는 김치냉장고 시장의 역사 속에서 1995년도와 2002년도는 특히 의미가 깊은 해다. 1995년은 새로운 가전 제품 '딤채'가 등장하면서 김치냉장고 시장이 태동한 해이고, 2002년은 역대 최고의 호황을 누린 시기이기 때문이다.
10일 대유위니아에 따르면, 1995년 김치냉장고 '딤채'를 처음 선보이며 김치냉장고라는 새로운 가전 시장을 창조했다. 출시 첫 해 약 4000대가 판매됐고, 이듬해엔 약 2만대가 팔리는 등 매해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큰 인기를 구가했다.이후 1998년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김치냉장고 시장에 진입해 김치냉장고는 90년대 후반기 이후 가장 역동적인 시장 아이템이 됐다.
1990년대 후반 대유위니아는 대기업의 무서운 공세 속에서도 7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업계 1위를 지켜내 '김치냉장고 원조 기업'으로써의 저력을 과시했다.
성장을 거듭하던 김치냉장고 시장은 2002년 최대 호황기를 맞게 된다. 당시 약 187만대의 판매고를 기록 정점을 찍으면서 가구당 보급율도 30%를 넘어가기 시작했다. 단일 품목으로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서면서 '1品1兆(일품일조)' 시장을 열었다. 시장에는 20여개의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었을 정도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다.
이러한 김치냉장고 시장의 성장을 대유위니아는 일찍이 눈 여겨 보고 제품 개발에 힘을 써왔다. 실제로 1993년 김치연구소(현 딤채발효미과학연구)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김치 숙성 기술과 정온 유지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왔다.
김치냉장고 시장에 대한 준비태세를 미리부터 갖춰온 덕분에 '딤채'는 김치냉장고 호황으로 경쟁이 심화되던 2002년 당시에도 과반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며 시장 리딩 기업의 위치를 굳건히 지켜냈다.
'딤채'의 이 같은 성공은 저장실 표면 자체를 냉각시키는 '직접냉각 방식'을 개발·도입하고, 김치의 독특한 맛과 향을 낼 수 있는 '발효과학' 기술력을 탑재해 한 겨울 김장 김치 맛을 그대로 재현한 데 있다.
뿐만 아니라 '딤채'의 첫 출시 이후 인지도를 단기간에 높이는 전략보다는 대규모 소비자 체험단, 주부모니터 등을 모집해 체험과 구전을 촉발시키는 장기적인 입소문 마케팅을 전개한 것도 성공의 비결로 꼽힌다.
이처럼 김치냉장고 시장의 대중화와 성장을 리드해온 '김치냉장고의 원조' 대유위니아는 2016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마망'을 선보이며 현재까지도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와 함께 제품의 편익과 품질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딤채 마망'은 '슬림핏 발효과학', '스마트 쿨링' 기능 등 김치 보관 기능에 완벽함을 더해 소비자가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김치를 맛 볼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우수한 기능뿐 아니라 부드러운 느낌의 곡선 디자인을 자랑하며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유위니아 신중철 마케팅 담당은 "1995년 '딤채'의 첫 등장 이후 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는 가정의 김치 맛을 책임지는 생활가전이었고, 20년이 흐른 현재에도 진화한 성능과 무상클린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부엌을 책임지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 '딤채'의 가치를 앞으로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유위니아는 2004년 이전에 구매해 10년 이상된 김치냉장고를 사용하거나 구입한 이들을 대상으로 '무상클린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내년 6월말까지 고객상담실(1588-9588)에 서비스를 요청하면 사용 중인 제품에 대한 점검과 청소, 올바른 사용방법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