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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가 7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3년 이후 2년 만에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노사가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카드 측은 자율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직원들만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자들에게는 기본 24개월치 월급을 지급, 연령과 직급을 고려해 추가로 6개월치 월급도 지급된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희망퇴직 직원들에게 전직과 창업도 지원키로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는 카드업계 성장둔화와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사가 합의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2007년 LG카드와 합병 이후 2008년과 2010년, 2013년 세 차례 희망퇴직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