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가격과 물량 정해 거래

동원홈푸드가 농산물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정가수의매매를 도입한다.

20일 동원홈푸드는 동부팜청과와 농산물 정가수의매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부팜청과로부터 엽채류를 비롯한 농산물을 공급받기로 했다.

'정가수의매매'는 가격을 정해 거래하거나 상대를 정하고 거래를 하는 것으로, 기존 경매장 거래 단계를 건너뛰고 도매법인이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가격과 물량을 정해 거래하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원홈푸드는 농산물에 대한 유통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또한 농산물 공급에 있어서 생산자는 안정된소득을 얻으며 계획적인 생산·출하를, 동원홈푸드는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2녀 8월부터 도매시장의 경매제도 보완을 위해 정가수의매매 제도를 도입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안정적인 거래를 보장해온 바 있다. 이에 따라 동원홈푸드는 유통경쟁력 뿐만아니라 정부 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