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그룹과 자동차 할부금융사 설립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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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이 라오스에 자동차할부금융사를 설립한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KB캐피탈은 코라오 그룹과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 코라오그룹 본사에서 합작 자동차 할부금융사 KB코라오리싱(KB KOLAO Leasing) 설립 본계약을 체결했다.
KB캐피탈의 자동차할부금융 사업은 라오스 자동차 시장이 확대에 따라 긍정적인 것으로 전망된다.
라오스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014년 34만대로 2009년부터 연평균 15% 수준의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또 라오스는 최근 GDP 성장률이 7%를 웃도는 수준의 경제성장세를 이어가며 향후 자동차 판매 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KB캐피탈과 손잡은 코라오그룹의 자동차 판매대수 점유율은 40% 수준으로 자동차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KB캐피탈은 라오스 자동차 판매 1위 코라오그룹과의 제휴로 안정적인 캡티브 시장을 확보하고, 코라오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조기에 사업을 안정화 시킬 계획이다.
박지우 KB캐피탈 대표는 "KB캐피탈은 라오스 내 탄탄한 입지를 갖고 있는 코라오그룹과 손잡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또 그룹의 성공모델로 자리잡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라오그룹은 한국계 기업으로 유통, 건설, 은행 등 중요 경제분야에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라오스 최고의 대기업으로 자체 생산한 자동차 및 수입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