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장 침체 분위기전셋값은 오름세 지속
  • ▲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수도권의 아파트 모습.ⓒ뉴데일리
    ▲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수도권의 아파트 모습.ⓒ뉴데일리


    3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10주째 보합세를 기록했다. 계절이 봄으로 바뀌어도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일반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보다 0.01% 올랐지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0.03% 하락해 전체 변동률을 떨어뜨렸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송파구와 강동구의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가가 여전히 약세를 보였지만 강남구는 14주 만에 매맷값이 오르는 등 내림세가 조정되고 있다"며 "다만 서울 전체로 보면 시장 분위기는 아직 조용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셋값의 경우 서울 0.06%, 신도시 0.01%, 경기∙인천 0.02% 올랐다.

  • ▲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수도권의 아파트 모습.ⓒ뉴데일리


    ◇ 매매

    서울은 △성북구(0.08%) △강서구(0.05%) △마포구(0.04%) 등이 상승했다.

    성북구는 돈암동 삼성과 길음동 동부센트레빌 등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강서구는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가 1000만~1500만원 정도 올랐고, 마포구는 아현동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가 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파주운정(-0.12%) △일산(-0.04%) △분당(-0.03%) 등이 하락했고 △산본(0.03%) 판교(0.02%) △평촌(0.01%) 등은 올랐다.

    운정신도시는 야당동 한빛마을2단지 휴먼빌 레이크팰리스가 750만원 하락했다. 일산신도시는 일산동 후곡18단지 현대, 주엽동 강선10단지 한양 등이 250만~2000만원 떨어졌다. 분당신도시는 정자동 파크뷰가 1500만~2500만원 내려갔다. 

    경기∙인천은 △안산시(-0.07%) △용인시(-0.06%) △안성시(-0.03%) △고양시(-0.02%) △광명시(-0.01%) △수원시(-0.01%) 등이 하락했고 △광주시(0.09%) △양주시(0.05%) △의왕시(0.05%) 등은 상승했다.

    안산시는 고잔동 고잔1차푸르지오, 선부동 주공10단지, 초지동 주공그린빌11단지 등이 150만~1000만원 떨어졌다. 용인시는 신봉동 자이2차, 상하동 강남마을 한라비발디 등이 500만~1000만원 내려갔다. 안성시는 공도읍 임광그대가1단지가 500만원 하향 조정됐다. 고양시는 탄현동 임광진흥이 1500만원 떨어졌다.

    반면 광주시는 곤지암읍 킴스빌리지가 500만~750만원 올랐다. 양주시는 고읍동 한양수자인, 광사동 한양수자인3단지가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 ▲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수도권의 아파트 모습.ⓒ뉴데일리


    ◇ 전세

    서울은 △마포구(0.55%) △은평구(0.33%) △금천구(0.24%) △강서구(0.16%) △동대문구(0.15%) 등이 올랐고 △양천구(-0.12%) △관악구(-0.05%) △송파구(-0.04%) △강동구(-0.02%) 등은 하락했다.

    마포구는 대흥동 자이2차, 아현동 래미안 푸르지오 등이 500만~2500만원 올랐다. 은평구는 은평뉴타운에 있는 마고정 동부센트레빌, 우물골 두산위브 등이 1000만~4000만원 올랐다. 금천구는 가산동 두산, 구로동 두산위브 등이 250만~1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양천구는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2, 14단지가 500만~3500만원 떨어졌다. 관악구는 봉천동 관악드림타운이 5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분당(0.02%) △일산(0.02%) △동탄(0.01%) △판교(0.01%) 등이 상승했고 △산본(-0.03%)은 하락했다.

    분당신도시는 구미동 무지개 LG, 청구 등이 250만원 올랐다. 일산신도시는 일산동 후곡11, 12단지가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동탄신도시는 반송동 시범단지 한빛마을 금호어울림이 500만원 올랐다. 산본신도시는 산본동 을지한진이 1000만원 내려갔다. 

    경기∙인천은 △양주시(0.10%) △의왕시(0.09%) △광주시(0.08%) △안양시(0.06%) 등이 상승했고 △하남시(-0.04%) △안산시(-0.04%) △안성시(-0.01%) △파주시(-0.01%) 등은 하락했다. 

    양주시는 고읍동 한양수자인과 광사동 한양수자인3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의왕시는 왕곡동 솔거신명과 충무쌍용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광주시는 곤지암읍 킴스빌리지가 750만원 상승했다. 안양시는 평촌동 인덕원 대림2차 e편한세상이 500만원 올랐다.

    반면 하남시는 망월동 LH신동아15단지가 500만원 하락했다. 안산시는 초지동 주공그린빌11단지, 성포동 주공11단지 등이 500만원 상승했다.

    김은선 책임연구원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강화와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등으로 시장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3~4월에도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