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11주 연속 떨어져경기·인천, 88주만에 아파트값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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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넷째 주, 서울 송파구·강동구·성북구 등의 아파트 매맷값이 하락했다. 사진은 수도권의 단지 모습.ⓒ뉴데일리
2월 넷째 주, 서울 송파구·강동구·성북구 등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하락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송파구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16%로 나타났다. 강동구는 -0.05%, 성북구는 -0.03%였다.
송파구는 주공5단지가 750만~1000만원 내려갔다. 강동구는 올림픽훼밀리타운이 1000만~5000만원, 둔촌주공2~4단지가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성북구는 하월곡동 코업스타클래스가 5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둔촌주공의 경우 무상지분율 미확정과 대출심사 강화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송파구는 급매물 위주로 가격이 떨어졌고 코업스타클래스는 대형 평형의 거래가 감소해 내림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를 이어갔으며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은 -0.06%로 11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도 보합세를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변동률이 -0.01%로 나타나 2014년 5월 이후 88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전셋값의 경우 서울은 0.06% 올랐으며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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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매
서울은 △서대문(0.10%) △영등포(0.09%) △강서(0.05%) △구로(0.05%) △성동(0.05%) △마포(0.04%) 등이 올랐다.
서대문구는 남가좌 현대와 홍제동 청구1차가 1000만원 상승했다. 영등포구는 문래 힐스테이트가 2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0.04%) △판교(-0.02%) △일산(-0.01%)이 하락했다. △중동(0.03%) △평촌(0.02%) △분당(0.01%)은 상승했다.
산본신도시는 장미삼성이 750만원 떨어졌다. 일산신도시는 주엽동 강선19단지 우성이 500만~1500만원 하락했다. 반면 중동신도시는 설악주공이 150만~250만원 올랐다. 평촌신도시는 샛별한양1단지가 750만원, 샛별한양6단지는 250만~500만원 상승헸다.
경기·인천은 △광명(-0.23%) △안양(-0.02%) △부천(-0.01%) △성남(-0.01%) △안산(-0.01%) △용인(-0.01%) △이천(-0.1%) 등이 하향 조정됐다. △의정부(0.03%) △의왕(0.02%) △시흥(0.02%) △인천(0.01%)은 올랐다.
광명시는 하안동 주공2단지는 500만원, 철산동 주공13단지는 1000만~2500만원 떨어졌다. 안양시는 평촌동 인덕원 대림2차 e편한세상이 500만원 하락했다. 성남시는 중앙동 롯데캐슬이 500만원 내려갔다. 부천시는 부천범박 힐스테이트4단지가 750만원 하향 조정됐다. 용인시는 △죽전동 도담마을 아이파크 250만원 △상하동 강남마을 한라비발디 750만원 △서천동 서그내마을 서천 아이파크가 500만원 하락했다. 하지만 의정부시 민락동 송산주공4단지는 1000만원, 민락 e편한세상은 5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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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
서울은 △은평(0.43%) △서대문(0.36%) △동대문(0.32%) △도봉(0.26%) △구로(0.24%) △동작(0.18%) △강서(0.12%) ◇양천(0.1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은평구는 수색동 대림한숲타운이 500만~1000만원 올랐으며 불광동 북한산 힐스테이트3차가 2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서대문구는 북가좌동 DMC 래미안 e편한세상이 1500만원 올랐다. 동대문구는 제기동 한신이 1000만~3000만원 상승했다. 도봉구는 방학동 대상타운 현대가 3000만~3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3%) △중동(0.03%) △산본(0.02%) △김포한강(0.02%) △일산(0.01%) △평촌(0.01%) 등이 상승했다.
분당신도시는 야탑동 매화공무원2단지와 정자동 한솔주공6단지가 500만~1500만원 올랐다. 중동신도시는 설악주공이 150만원 상승했다. 산본신도시는 장미삼성이 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의왕(0.07%) △시흥(0.05%) △인천(0.04%) △광명(0.04%) △의정부(0.04%) △오산(0.04%) △고양(0.03%) △구리(0.03%) △남양주(0.03%) △부천(0.03%)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의왕시는 왕곡동 충무쌍용이 500만원, 인스빌1~2단지가 500만원 올랐다. 시흥시는 정왕동 동남이 500만~750만원,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더샵 마스터뷰21·23단지가 500만원 상승했다.
이미윤 책임연구원은 "내달 이사 수요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검토 등으로 시장 관망세가 풀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전셋값은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