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매매·전세 변동률 -0.04%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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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은 수도권의 단지 모습.ⓒ뉴데일리
2월 첫째 주, 서울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떨어졌다.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부동산시장 한파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와 비교해 강남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변동률은 각각 -0.04%를 기록했다. 개포시영, 수서삼성, 까치진흥 등의 매맷값이 500만~2000만원 떨어졌으며 개포주공4단지 전셋값이 500만~1750만원 하향 조정됐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노후 단지와 위례신도시 입주 여파 등으로 강남구 아파트값이 내림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금주 수도권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모두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일반 아파트는 매매가가 0.01% 올랐지만 재건축 아파트가 0.05% 하락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 0.09%, 경기·인천 0.03%, 신도시 0.01% 순으로 올랐다.
김은진 팀장은 "수요자와 매도자 모두 선뜻 매매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전셋값은 소형 전세를 찾는 수요가 꾸준한 데다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등으로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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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매
서울은 △은평(0.07%) △성북(0.07%) △중구(0.07%) △구로(0.06%) △성동(0.05%) △서대문(0.04%) 등이 올랐다. △강동(-0.08%) △중랑(-0.03%) 등은 하락했다.
은평구는 녹번동 북한산 푸르지오가 2000만원 올랐다. 성북구는 정릉동 푸른마을 동아가 1000만~2500만원 상승했고 삼선동4가 코오롱도 1000만원 가량 올랐다. 구로구는 개봉한진이 1000만원 상승했다. 강동구는 둔촌주공1, 4단지가 1000만~1500만원 하락했다. 중랑구는 묵동 브라운스톤 태릉이 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광교(0.01%) △산본(0.01%) △일산(0.01%) 등이 상승했다.
광교신도시는 이의동 광교 e편한세상이 750만원 올랐다. 산본신도시는 덕유주공8단지가 500만원 상승했다. 일산신도시는 주엽동 문촌9, 10단지가 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김포(-0.03%) △인천(-0.02%) △안산(-0.02%) △용인(-0.02%) △오산(-0.02%)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광주(0.04%) △하남(0.04%) △광명(0.03%) 등은 올랐다.
김포시는 장기동 현대청송2차2단지가 500만원 떨어졌다. 안산시는 초지동 주공 그린빌11, 12단지가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광주시는 곤지암읍 LG가 5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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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
서울은 △성동(0.66%) △광진(0.50%) △강북(0.35%) △구로(0.21%) △중구(0.21%)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성동구는 성수동1가 한진타운, 강변건영과 성수동2가 현대아이파크가 2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광진구는 구의동 현대2단지가 1000만~5000만원 올랐고 현대프라임이 2500만~3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파주운정(0.05%) △일산(0.03%) △김포한강(0.02%) △평촌(0.02%) △분당(0.01%) △산본(0.01%) 순으로 올랐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야당동 한라비발디 센트럴파크가 500만원 올랐다. 일산신도시는 주엽동 문촌16단지 뉴삼익이 500만원 상승했다. 평촌신도시는 초원부영이 25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용인(0.13%) △파주(0.06%) △김포(0.05%) △화성(0.05%) △광명(0.04%) △성남(0.04%) △의정부(0.04%) 등의 순으로 올랐다. △안산(-0.12%) △하남(-0.05%) 등은 하락했다.
용인시는 성복동 LG빌리지1차가 2500만~5000만원 올랐고 경남 아너스빌은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안산시는 고잔5차 푸르지오가 1000만원 떨어졌다.
김은진 팀장은 "설 명절이 지나도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으로 1분기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전셋값은 봄 이사철이 되면 오름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