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매매 한산·전세 오름세중구·관악구 등 일부지역 전셋값 폭등
  • ▲ ⓒ부동산114
    ▲ ⓒ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6주 연속 보합세를 보인 반면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변화가 없었지만 전셋값은 0.09% 올랐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매도인들이 희망가를 내리지 않으면서 매매시장이 한산하다"며 "전세시장은 매물이 귀한 데다 직장인 수요로 인한 전셋값 상승 등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보다 0.01%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변동이 없었다. 전셋값은 신도시 0.01%, 경기·인천 0.03% 상승했다.

  • ▲ ⓒ부동산114


    ◇ 매매

    서울은 △강서구(0.05%) △용산구(0.05%) △관악구(0.04%) △금천구(0.04%) △노원구(0.03%) △서대문구(0.03%) 순으로 상승했다. 

    강서구는 화곡동 강서 힐스테이트가 500만~1000만원, 등촌동 주공3단지가 1000만원 올랐다. 용산구는 이촌동 래미안 이촌첼리투스가 5000만원 올랐다. 관악구는 봉천동 관악파크 푸르지오가 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광교(0.07%) △평촌(0.02%) △동탄(0.01%) 순으로 올랐다.

    광교신도시는 이의동 광교 오드카운티와 광교 e편한세상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평촌신도시는 비산동 샛별 한양6단지가 1000만원 상승했다. 동탄신도시는 청계동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시흥시(0.06%) △평택시(0.03%) △의왕시(0.03%) △구리시(0.03%) △안양시(0.02%) 등이 상승했다.  

    시흥시는 정왕동 동보가 250만~500만원, 거모동 아주 3~5차가 500만~750만원 올랐다. 평택시는 비전동 한빛 경남선경이 500만원, 소사동 SK뷰가 750만원 상승했다.

    ◇ 전세

    서울은 △중구(0.52%) △관악구(0.39%) △도봉구(0.33%) △성동구(0.17%) △마포구(0.15%) 순으로 상승했다.

    중구는 신당동 동아 약수하이츠와 삼성이 1000만~2500만원 올랐다. 관악구는 관악드림타운이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도봉구는 창동 상계주공17~19단지가 500만~2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파주운정(0.11%) △평촌(0.04%) △일산(0.02%) 순으로 상승했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야당동 한빛마을2단지 휴먼빌 레이크팰리스가 500만원 올랐다. 평촌신도시는 비산동 샛별 한양6단지가 250만원~500만원 상승했다. 일산신도시는 일산동 후곡14단지 청구가 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파주시(0.11%) △시흥시(0.07%) △과천시(0.06%) △고양시(0.05%) △김포시(0.05%) △의정부시(0.05%) 등이 올랐다.  

    파주시는 조리읍 동문그린시티가 1000만원 상승했다. 시흥시는 정왕동 대림2~4단지가 500만~1000만원, 죽율동 푸르지오2단지가 1000만원 올랐다. 과천시는 부림동 주공8단지가 500만원 상승했다.  

    서성권 선임연구원은 "설 연휴 이후 실수요자들의 매매전환 움직임에 따라 매매시장 분위기가 결정될 것"이라며 "전세시장은 재개발, 재건축 이주수요에 봄 이사철 수요가 더해지면서 오름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