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국산 첫 조미료 미원 개발
  • ▲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 ⓒ대상그룹
    ▲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 ⓒ대상그룹

    대표적인 국산 조미료 ‘미원’을 만든 임대홍(97) 대상그룹 창업주가 어제 노환으로 별세했다.

    6일 대상그룹에 따르면 임 창업회장은 지난 5일 오후 8시57분께 노환으로 별세했으며, 고인의 뜻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르기로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8일이며, 장지는 전북 정읍 선영이다.

    임대홍 창업회장은 지난 1920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국산 조미료가 없던 시절 미원을 개발해 대표적인 조미료 제품으로 현재의 대상그룹을 일궜다.

    임 창업주는 1986년 장남인 임창욱 명예회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줬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대상그룹은 종합식품사업과 함께 바이오사업, 전분당사업, 건강사업, 케이터링사업, 커피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