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전 올 영업익 201조 추정 "곳간 '두둑"누적 잉여현금흐름 50% 주주환원,내년 배당 1만원 육박 전망정규배당 1472원에 특별배당 8116원 예상, "더 늘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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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200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내년 역대급 특별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규배당과 합산 시 무려 주당 '1만원'에 육박할 전망이다.23일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171조원에서 201조원으로 올린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범용 디램(DRAM)과 낸드(NAND)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년 대비 각각 154%, 89%씩 크게 오르며 전사적인 이익 성장을 강력하게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이러한 장밋빛 전망에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을 적용할 경우 '배당금 1만원'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계산이 나온다.삼성전자가 지난 2024년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르면 회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발생하는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이를 위해 매년 9조8000억원 규모의 정규배당을 지급하며, 매년 잔여재원을 산정해 충분한 잔여재원이 발생할 경우 추가 환원을 검토한다는 것이 정책의 핵심이다.여기서 FCF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영업현금흐름)에서 공장 증설 등 설비투자(CAPEX)에 쓴 돈을 빼고 남은 순수한 여윳돈을 의미한다. 영업이익 급증해 영업현금흐름이 팽창하면 자연스럽게 FCF 규모도 커지며 주주들에게 돌아갈 몫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구조다.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을 126조원 수준으로 추정했는데, 이때 지급될 주당 배당금을 6560원으로 계산했다. 2026년 정규배당금이 2025년과 1472원과 똑같다고 가정하면 특별배당금은 5088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
- ▲ 미래에셋증권이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을 126조원으로 추정하며 이에 따른 주당 배당금을 6560원으로 계산하고 있다. 정규배당금 1472원과 특별배당금 5088원을 합친 수치다ⓒ미래에셋증권 리포트 캡쳐
여기에 대신증권의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 201조원을 적용할 경우 특별배당은 8116원으로 증가한다. 기존 정규배당금 1472원과 합치면 주당 배당금은 9588원으로 약 1만원에 달할 전망이다.실제로 증권가에서도 영업이익 급증이 대규모 주주환원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잉여현금흐름(FCF) 성장이 동반되겠다"며 "늘어나는 현금 재원은 주주환원 강화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대규모 인수합병(M&A) 추진이나 예상치 못한 대규모 설비투자(CAPEX) 집행 등 현금 규모를 바꿀 수 있는 경영상의 주요 변수들을 꾸준히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