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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 팝, 팔즈, 팀버랜드, 징글 펑크스 등 현대 대중음악을 주도하는 거물들이 프랑스 칸에 모인다. 올해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의 부속행사로 출범되는 라이언즈 엔터테인먼트에 유명 음악인은 물론 음반회사나 음악 콘텐트 회사들이 대거 참여해 크리에이티비티와 음악의 관계 및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칸 라이언즈를 주최하는 라이언즈 페스티벌즈의 CEO인 필립 토마스는 20일(현지 시간) 이기 팝과 팔즈의 참가 확정을 알리면서 “라이언즈 엔터테인먼트에서는 보다 더 음악업계 자체를 겨냥하고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높아지면서, 콘텐트 제작자, 마케터,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을 불러 모아 미래를 예측하고 뛰어난 크리에이티브 작품을 함께 만들어내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이다.
이번 라이언즈 엔터테인먼트에서 미국의 록밴드 폭시 샤잠(Foxy Shazam)은 아티스트로 성공하는데 있어 음악 데이터 툴에 대한 소유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과 더불어 음악 대행사들의 크리에이티비티 측면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유튜브의 콘텐트 제휴 담당 부회장인 켈리 메리맨(Kelly Merryman)은 기술이 예술의 질을 저하시킨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미디어 혁명 덕분에 크리에이티브 붐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징글 펑크스의 제이리드 것스타드(Jared Gutstadt), 거물 프로듀서 팀버랜드는 음악업계와 광고업계를 주도해온 과정을 소개할 것이라고.
그 외에도 비벤디의 CO인 루시앙 부와예(Lucien Boyer), 소니 전략 담당 부회장인 프레드 볼자(Fred Bolza), 전자음악으로 큰 성공을 거둔 스티브 안젤로(Steve Angello), 인도 음악 스트리핑 플랫폼인 사븐(Saavn) 등이 올해 라이언즈 엔터테인먼트 참가를 확정했다. 유명 클럽 DJ인 질즈 피터슨(Gilles Peterson)도 엔터테인먼트 무대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