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수대금 지불 완료로 지난해 10월 발표했던 '빅딜' 6개월만에 최종 마무리
  • ▲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전경.ⓒ롯데케미칼
    ▲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전경.ⓒ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삼성SDI의 케미칼 사업부문 인수를 29일 마무리하고 사명을 '롯데첨단소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삼성그룹의 석유화학 계열사들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롯데케미칼은 6개월만에 인수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1983년 롯데케미칼에 입사해 생산본부장(부사장)을 역임했던 이자형 씨가 새로운 대표이사로 롯데첨단소재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지난 2월 인수 절차가 완료된 삼성정밀화학의 경우는 이미 사명을 롯데정밀화학으로 변경했고 롯데케미칼 출신인 오성엽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삼성그룹 석유화학 계열사 인수를 완료해 매출 15조원이 넘는 대형 석유화학사가 됐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1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고 새롭게 인수한 두 회사가 4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