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KOMEA 한국관 공동 마련고성능 후판·API강재·H형강 등 소개
  • ▲ 현대제철이 세계적인 해양기술박람회인'2016 OTC'에 참가, 강재 기술력 홍보에 나섰다.ⓒ현대제철
    ▲ 현대제철이 세계적인 해양기술박람회인'2016 OTC'에 참가, 강재 기술력 홍보에 나섰다.ⓒ현대제철

     

    현대제철이 해양구조용 강재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해양기술박람회 '2016 OTC(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에 참가한다.

     

    현대제철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 협동조합(KOMEA)과 한국관을 공동으로 마련했다. 고성능 후판, 에너지용 API강재, H형강 등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기술세미나 등도 개최해 한국의 조선 기술과 해양구조용 강재 기술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주요 조선사들과 함께 제작한 해양플랜트의 글로벌 표준화를 홍보하는 동시에 조선3사의 글로벌 수주경쟁력 향상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그동안 해양플랜트는 발주처, 프로젝트에 따라 설계가 다르다는 점과 자재조달의 어려움, 공기지연, 원가상승 등으로 경쟁력이 저하된다고 꾸준히 지적받아왔다.

     

    현대제철 측은 "최근 조선업 불황과 중국산 수입 증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최고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OTC 참가로 해외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철강업체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OTC는 지난 1969년 미국 휴스턴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석유메이저를 비롯한 세계 주요 에너지업체와 EPC업체 등 43개국 2700여개 연관 업체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해양구조기술 박람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