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Ⅰ급 잠수함 창정비 사업 낙찰자 선정
  • ▲ ⓒ대우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잠수함 창정비 사업을 수주,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 4월 입찰 공고를 통해 진행한 장보고-Ⅰ(209급 잠수함)급 잠수함 창정비 사업의 낙찰자로 대우조선해양을 결정했다.

     

    약 459억원 규모의 이번 창정비 사업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지난 2000년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한 잠수함의 16년차(취역기준) 정비 사업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18년까지 이 사업을 완료하고 한국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이 그동안 수행한 국내외 잠수함 창정비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동안 국내 잠수함 19척 및 인도네시아 잠수함 2척 등에 대한 창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신윤길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전무)은 “잠수함 성능 유지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대한민국 영해 수호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창정비 수주는 회사가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추진 중인 해외 방산시장 개척 및 시장 경쟁력 확보, 특히 해외 잠수함 창정비 사업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