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모습.ⓒ한국토요타
    ▲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모습.ⓒ한국토요타


    토요타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From SMART HYBRID To SMART FUTURE’를 주제로 8종의 친환경차를 전시, 스마트 솔루션 알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한국 최초로 공개되는 토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MIRAI)’다. 2014년 세단타입으로 처음 출시됐으며 일본어로 ‘미래’라는 뜻을 지녔다.

     

    연료전지 기술과 하이브리드 기술이 융합된 토요타 퓨어 셀 시스템(TFCS, Toyota Fuel Cell System)을 적용해 내연기관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주행 시에는 CO2나 환경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고,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차다.

     

    약 3분 정도의 수소충전으로 약 650km(JC08 모드주행 패턴에 의한 토요타 내부측정치)를 주행하는 가솔린차와 동등한 편리성을 실현했다.

     

    미라이는 현재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호평에 따라 연간 약 700대의 생산계획을 올해 2000대, 2017년에는 3000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 ▲ 초소형 삼륜 전기차 'i-ROAD' 모습.ⓒ한국토요타
    ▲ 초소형 삼륜 전기차 'i-ROAD' 모습.ⓒ한국토요타


    또 미라이와 함께 한국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토요타의 미래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 ‘i-ROAD’도 눈길을 끈다.
     
    토요타가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선보인 모델이다. ‘이동’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제시하며, 도시 내의 근거리 이동에 최적화 된 초소형 삼륜 전기차다.
     
    컴팩트한 보디로 다루기 쉽고, 주차 공간 절감 효과가 있다. 지붕과 도어를 갖춰 계절과 기후에 상관없이, 목적지까지 쾌적한 이동이 가능하다.

     

    이밖에 한국토요타는 국제자동차연맹 세계 내구 선수권(WEC) 대회에 출전한 바 있는 1000마력 4륜구동 레이싱 하이브리드 ‘TS040 HYBRID’를 전시한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1 세기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고, ‘향후 100년을 통하는 기술’ 이라는 확신으로 도전에 성공했다”며 “하이브리드 카를 보급해야만 지구 환경에 공헌하는 것이며, 다음 세대를 향한 토요타가 제시하는 답”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