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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딜락

     

    캐딜락은 2일 2016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새로운 럭셔리 크로스오버 모델 'XT5'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새로 개발된 크로스오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탄생한 XT5는 효율적인 패키지 설계를 통해 기존 SRX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캐딜락 크로스오버 시리즈 확장의 초석이 될 XT5의 이니셜 'XT'는 향후 캐딜락의 제품 라인업에서 크로스오버 신모델에 사용될 계획이다.

     

    균형 잡힌 차체 비율로 세련미를 부각한 XT5는 캐딜락 특유의 직선적인 라인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져 시각적인 안정감을 나타냈다. 인테리어는 단정한 고급감을 제공하며 효과적인 공간 활용성에 초점을 맞춰 수평적인 확장에 주력했다.
     
    실내 주요 파트를 따로 분리해 가죽 재단과 바느질 작업 후 완성했으며, 이를 통해 캐딜락 고유의 장인정신이 깃든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XT5의 2열 시트 레그룸은 SRX에 비해 8cm 이상 확장됐으며, 2열 시트의 전후 이동과 풀 플랫 폴딩까지 지원하는 리클라이닝 시트를 탑재했다.

     

    XT5는 기존 SRX 대비 60kg 경량화된 차체를 통해 민첩하고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314마력, 최고토크 37.5kg∙m를 자랑하는 3.6L 엔진은 초정밀 전자제어 변속 시스템이 적용된 후륜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민첩하고 여유로운 주행 성능을 연출한다.
     
    8단 자동변속기는 캐딜락 최초로 전자식 변속 제어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국내에 선보이는 캐딜락 모델 중 XT5에 처음으로 탑재됐다.

     

    XT5는 네바퀴 굴림 방식의 AWD(All Wheel Drive) 모델로, 전륜 차축과 후륜 차축에 토크를 0에서 100%까지 배분해 우천이나 눈길, 빙판과 같은 다양한 악천후 조건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XT5는 캐딜락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룸미러 내장 후방 카메라(Rear Camera Mirror)를 장착해 운전자 후방 시야를 300% 개선했다. HDR(High Dynamic Range) 카메라가 차량 뒤쪽의 이미지를 녹화해 시야에 방해가 되는 루프와 2열 승객 간섭 없이 룸미러 LCD 화면에 재생한다.

     

    이외에도 XT5에는 GM의 모든 SUV 차량을 통틀어 처음으로 탑재된 앞좌석 안전벨트 자동 조임 시스템이 탑재됐다.

     

    장재준 GM코리아 캐딜락 총괄 사장은 “XT5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캐딜락의 기술을 모두 담아 만들어낸 새로운 럭셔리 크로스오버 모델”이라며 “캐딜락의 디자인 혁신을 담은 내외관 스타일을 비롯해 첨단 주행 테크놀로지와 고급 편의 사양으로 무장하고 럭셔리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