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용·화물차용 2만5천원 미만… 3년 연속 100만대 보급 나서
  • ▲ 하이패스 행복단말기.ⓒ연합뉴스
    ▲ 하이패스 행복단말기.ⓒ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가 오는 10월 후지급식 카드 내장형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도공은 올해 행복단말기 총 100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도공은 이날 김천혁신도시 본사에서 ㈜비클시스템, ㈜아이트로닉스, ㈜에스디시스템, ㈜에어포인트, 엠피온㈜, 테라링크커뮤니케이션스㈜, ㈜휴먼케어 등 7개 하이패스 단말기 업체와 양해각서를 맺었다.

    행복단말기는 도공이 단말기 제조업체와 협약을 맺고 필수 기능만 담아 개발한 보급형 하이패스 단말기다.

    올해 보급하는 행복단말기는 일반용 85만대, 4.5톤 이상 화물차용 10만대, 통행료 감면차량용 5만대다. 장애인이나 보훈대상자 등에게 지원하는 감면형 단말기를 제외하고 2만5000원 미만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10월부터는 심(SIM) 카드가 내장된 후지급식 일반용 단말기를 보급한다. 카드 내장형은 전자카드를 단말기에 꽂을 필요가 없어 전자카드를 잘못 꽂아 발생하는 통행료 미결제 현상을 없앨 수 있다.

    도공은 지난 2014년부터 행복단말기를 연간 100만 대씩 보급하고 있다. 하이패스 이용률은 행복단말기 보급 직전인 2014년 8월 66.7%에서 올해 5월 현재 73.6%로 13.1%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