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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주택연금 가입자수가 '상반기 가입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8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가 53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보다 74% 증가했으며 지난해 1년 주택연금 가입자(6486명)의 82%에 육박한다. 

    주택연금 가입자는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상반기 가입자를 살펴보면 2012년 2379명 2013년 2567명, 2014년 2472명, 2015년 3065명, 2016년 5317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 같은 기간 비수도권 가입자도 증가추세다.

    2012년 548명, 2013년 696명, 2014년 743명, 2015년 925명, 2016년 1759명으로 늘었다. 특히 올 상반기 가입자는 전년 동기 보다 90% 이상 급증했다.

    올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와 비수도권 가입자가 크게 증가한 데에는 '내집연금' 3종세트의 가입요건 완화와 혜택증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주택연금 가입자의 요건을 완화했다.

    1억 5000만원 이하 주택보유자에게 월 지급금을 최대 15% 추가 지급, 부부 중 1명만 만 60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주택연금이 안정적인 노후대비 수단으로 알려지면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시가 9억원 이상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도 가입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어 가입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