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t 트럭 개조, 최대 300인분 식사 제공 가능 차량 서산시 자원봉사센터 기증1.2t 규모 세탁전용차량, 거동 불편한 독거 노인 봉사활동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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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의 찾아가는 사회 공헌 활동이 화제다.
한화토탈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이동식 세탁차와 밥차를 지역의 복지 재단에 기증했다. 지역 복지 재단은 한화토탈이 기증한 차량을 활용해 빨래부터 식사까지 도움을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이동해 돕고 있다.
6일 한화토탈은 서산시 자원봉사센터에 1억5천만원 상당의 이동식 밥차와 함께 운영비용 15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3년과 2015년에 세탁차량을 제공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밥차를 제공한 것.
3.5t 트럭을 개조해 제작된 밥차는 취사와 반찬조리가 가능한 설비를 장착했으며, 한 번에 최대 3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
서산시 자원봉사센터는 한화토탈이 기증한 밥차를 활용해 매주 목요일 마다 고기반찬 등 영양식과 계절음식으로 구성된 식사를 서산지역 노인들에게 대접할 예정이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지난 2013년과 2015년에 이불 등의 큰 빨래를 대신 해드리기 위해 세탁 차량 두 대를 지역 복지 재단에 기증했고 이번에는 지역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이동식 밥차를 기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에 본사(공장)를 두고 있는 한화토탈의 지난 2013년과 2015년에 이동식 세탁차량을 각각 한 대씩 총 두 차례 지역 복지 재단과 센터에 기증한 바 있다.
1.2t 규모의 세탁전용차량을 한화토탈로부터 기증 받은 대산복지재단, 서산복지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 노인들이 하기 어려운 대형 빨래를 대신 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