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OECD 가입 20주년 경제계 만찬' 개최허창수 회장 주재, BIAC 이사회 멤버 참석

  •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OECD가 기업들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OECD 가입 20주년 경제계 기념 만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허창수 회장을 비롯해 BIAC 이사회 멤버와 각국 대사, 경제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허창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OECD가 기업들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BIAC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IAC 회장을 맡고 있는 필 오라일리 뉴질랜드 Iron Duke Partners 회장은 "BIAC는 OECD의 의사결정과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한국이 OECD에 가입한 이후 전경련이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활발히 경제계 의견을 개진해 온 데 감사한다"고 전했다.


    BIAC(Business and Industry Advisory Committee to the OECD)는 1962년 OECD에 기업·산업의 입장을 전달하고 공식협의를 갖기 위해 설립된 독립적인 비정부기구다.


    OECD 회원국 35개국의 41개 경제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는 전경련이 참여하며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BIAC 이사회의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BIAC는 우리나라의 OECD 가입 20주년을 맞아 이사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고, 주요 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오는 25일에는 외교부 주관의 20주년 기념 세미나에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