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 48.30달러-Dubai 47.44달러
  • ▲ 국제 원유가 추이 일일 가격.ⓒ한국석유공사
    ▲ 국제 원유가 추이 일일 가격.ⓒ한국석유공사


    원유(crude oil) 거래 시장에서 기준 가격이 되는 3대 유종의 가치가 3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생산되는 WTI(West Texas Intermediate) 원유의 12월물 가격은 이날 뉴욕 선물거래 시장에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보다 배럴당 1.84달러 하락한 46.8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북해에서 생산되는 Brent 원유의 12월물 가격 역시 런던 선물거래 시장에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보다 배럴당 1.41달러 하락하며 48.30달러를 기록했다.

    싱가프로에서 현물로 거래된 중동산 Dubai 원유 가격은 지난주 금요일 보다 배럴당 0.96달러 하락해 47.44달러에 가격 형성을 마쳤다.

    1일 한국석유공사는 ▲산유국 감산 협력 실패 ▲원유 생산 증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달러화 가치 상승 등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OPEC(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러시아, 브라질, 카자흐스탄 등 6개국)이 지난달 28일부터 29일 비엔나에서 만나 실무회의를 진행했지만 감산 협력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OPEC은 내부에서도 회원국들이 각기 다른 입장을 드러내고 있어 감산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OPEC 회원국 중 이란은 감산과 생산 동결 중 어느 쪽에도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 표명하고 있는 상태다.

    로이터 통신(Reuters)은 지난달 OPEC의 원유 생산이 9월 보다 하루 13만 배럴 증가한 일산 3382만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1997년 이후 최고치로 나이지리아, 리비아의 생산 회복, 이라크 생산 증대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정보업체인 젠스케이프(Genscape)는 지난주 미국 오클라호마 주(Oklahoma state)에 위치한 도시인 쿠싱(Cushing)에 위치한 원유 저장 시설의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텍사스 주에서 생산된 원유가 저장되는 쿠싱 지역의 원유 저장고의 재고는 그 전주 보다 약 58만5천 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날 유로화를 포함한 세계 주요 5개국(일본, 영국, 캐나다, 스웨덴, 스위스) 통화와 미국의 달러화를 비교한 달러 지수(US Dollar Index)는 전일 보다 0.10% 상승한 98.4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