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 51.46달러-Dubai 49.48달러
  • ▲ 국제 원유가 추이 일일 가격.ⓒ한국석유공사
    ▲ 국제 원유가 추이 일일 가격.ⓒ한국석유공사


    원유 거래가 형성에 기준이 되는 유종 중 WTI(West Texas Intermediate)와 Brent 원유 가치가 2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생산하고 뉴욕의 한 선물거래소에서 책정되는 WTI 원유의 가격은 전일 보다 배럴당 0.33달러 하락한 50.52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에서 생산해 영국 런던의 한 선물거래소에서 형성되는 Brent 원유 가격 역시 전일 대비 배럴당 0.32달러 하락하면서 51.4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 하락은 ▲이라크의 OPEC 감산 예외 요청 ▲북해 Buzzard 유전 생산 재개 예정 ▲리비아 생산 증가 등이 견인한 것으로 한국석유공사는 분석했다.

    이라크 Jabbar al-Luaibi 석유부 장관이 지난 23일 IS와의 전쟁자금 확보를 위해 이라크는 산유국 이익집단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Luaib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이라크가 하루 47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라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제 석유 회사들에게 증산을 요청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북해 Buzzard 유전이 약 한 달 동안의 유지보수 작업을 마치고 이르면 오는 26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Buzzard 유전은 하루에 약 18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한다. 

리비아 Fayez al-Sarrai 총리가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리비아의 원유 생산이 하루 60만 배럴까지 증가했고 El Aharara 유전과 El Feel 유전 생산 재개 시 원유 생산이 하루 90만 배럴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