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과 방과후학교의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들의 자원∙역량 집중
  • ▲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민간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 Alliance’ 발족 협약식에서 이문석 SK 사회공헌위원장(앞줄 왼쪽으로부터 다섯번째), GS25 조윤성 대표(앞줄 왼쪽으로부터 네번째) 등  14개 기업, 학교 및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그룹
    ▲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민간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 Alliance’ 발족 협약식에서 이문석 SK 사회공헌위원장(앞줄 왼쪽으로부터 다섯번째), GS25 조윤성 대표(앞줄 왼쪽으로부터 네번째) 등 14개 기업, 학교 및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그룹

    SK그룹이 GS25, 숭실대 등 13개 기업·학교·기관들과 결식아동, 방과 후 학교 문제 등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다.

     

    SK그룹은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 얼라이언스' 발족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문석 SK 사회공헌위원장, 조윤성 GS25 대표, 조방래 동부화재해상보험 부사장, 염창환 비타민엔젤 대표 등 14개 기업, 학교 및 기관의 주요 관계자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오광성 원장이 참석했다.

     

    '행복 Alliance'는 일반기업, 사회적기업, 비영리기관 등 개별적으로 진행돼왔던 사회공헌 활동 및 자원∙역량을 결합해 효과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가능하도록 결성된 사회공헌 연합체다.

     

    1차적으로 '행복도시락'과 '행복한학교'를 통해 결식아동과 방과후 학교의 문제 해결에 집중할 예정이다.

     

    '행복도시락'은 2006년 결식이웃 지원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 '행복도시락'은 '행복 Alliance'를 통해 기존 도시락 외에 비타민, 음료수, 보험 서비스 등을 추가로 무상 제공한다.

     

    '행복한학교'는 교육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부담 완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설립된 방과후학교 민간위탁 시장 점유율 1위인 사회적 기업이다.

     

    '행복한학교'는 그동안 초등학교 교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위주의 수업이 진행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교육, 문화체험 등 교육콘텐츠가 다양해진다. 강사들의 교수법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SK 계열사들의 활동도 활발하다. SK하이닉스는 이천∙청주 지역 소외아동들에게 도시락과 책을 제공한다.

     

    SK 플래닛은 일반인들도 건강음료 및 공교육 혁신 프로젝트 기부 등 선행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익 프로모션을 '시럽', 'OK캐쉬백' 등을 통해 전개할 예정이다.

     

    이문석 SK 사회공헌위원장은 "사회문제가 너무 크고 복잡한 상황에서 실질적 사회변화를 위해서는 협력, 개방, 공유가 꼭 필요하다"며 "기업들의 비즈니스 역량과 결합할 때 사회적가치의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복 얼라이언스 발족을 계기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향후 참여기관을 더욱 확대해 장애인, 노인 등 중요한 사회문제도 함께 풀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