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러시아 감산 발런 및 달러화 가치 하락 유가 상승 견인
  •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가능성 확대에 상승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1.80달러 상승한 47.49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같은기간 배럴당 2.04달러 오른 48.90달러를 나타냈다.

    두바이유(Dubai)의 현물 가격은 44.47달러를 기록하며 전일보다 1.67달러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 상승은 주요 산유국들의 잇따른 감산 합의 예상 발언들과 미국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지난 18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OPEC의 감산 합의 가능성이 높으며 이라크는 회원국들에게 3가지 감산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대통령도 20일 OPEC 회의를 마친 후 별다른 장애요소가 없다며 감산 합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35% 하락한 100.86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