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 KB펫(Pet)신탁, 고양이 주인도 가입하세요"

KB국민은행이 'KB 펫(Pet) 신탁 가입대상 반려동물을 개에서 고양이까지 확대했다.

22일 국민은행은 지난 달 출시한 KB펫 신탁 상품을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상품 가입시 필수로 제출해야했던 동물등록증도 위탁자가 사망 전까지만 내면 되도록 변경했다. 

KB 펫(Pet) 신탁은 고객이 은행에 자금을 미리 맡긴 뒤 본인이 사망할 경우 은행이 반려동물을 돌봐줄 새로운 부양자에게 반려동물 보호·관리에 필요한 자금을 지급하는 금융상품이다. 

가입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개인으로 일시금을 맡기는 경우에는 200만원 이상, 월적립식인 경우에는 1만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고 납입 최고한도는 1000만원이다.

국민은행은 상품 리뉴얼을 통해 고객(위탁자) 사후 반려동물의 보호·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신탁재산 교부방법을 다양하게 늘렸다.

위탁자 사망시 신탁재산 교부방법을 기존 일시금 지급방식에 분할지급 방식을 추가했다. 

아울러 위탁자가 요청하면 은행은 수익자(반려동물의 새로운 부양자)에게 신탁재산 분할 지급시 관련 서류를 제출받고 반려동물의 생존여부를 확인한 뒤 지급키로 했다.

KB국민은행 신탁부 관계자는 "지난 달KB 펫(Pet) 신탁 출시 후 가입대상 확대 및 가입절차 간소화, 반려동물 보호·관리 강화 필요성에 대한 고객 수요와 의견을 반영해 상품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