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지진 피해 中企 금융지원 나서

KB국민은행이 대출 우대 등 금융 지원을 통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돕기에 나섰다. 

26일 KB국민은행은 지진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시설 복구 및 금융비용부담을 덜기위해 사업자대출 우대지원과 기존대출 기한연장 조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경주와 울산 및 인근지역 소재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들은 올해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규대출은 총 500억원 한도로 최고 1.0%포인트의 금리를 우대하며, 피해 규모 이내에서 운전자금은 최고 5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내까지 지원한다.

또한,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 원금상환 없이 최고 1.0%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최근 경북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지진 피해 기업에게 특별출연보증서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가까운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진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