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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가 2017년 정유년(丁酉年)을 맞아 '끼안티 클라시코 리미티드 에디션 2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끼안티 클리시코 리미티드 에디션 2종은 반피 끼안티 클라시코 리세르바(Banfi Chianti Classico Reserva)와 산펠리체 끼안티 클라시코(San Felice Chianti Classico)로 구성됐다. 두 제품은 한국 시장을 겨냥해 출시되는 한정 제품으로 새해를 알리는 힘찬 수탉의 이미지를 라벨 디자인에 적용해 신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강조했다.
반피 끼안티 클라시코 리세르바는 토스카나 와인을 세계화시킨 이탈리아 프리미엄 와이너리 반피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주 품종인 산지오베제 특유의 산미와 우아한 구조감이 매력적인 와인이다.
산펠리체 끼안티 클라시코는 이탈리아 최고급 와이너리 모임인 이탈리아 그랑 크뤼 연합(Grandi Cru di Italia)의 회원사로 널리 알려진 산펠리체의 제품이다. 체리와 산딸기 향이 남기는 긴 여운이 돋보이는 레드 와인으로 적절한 산도와 짜임새 있는 구조감이 입안에 생동감을 선사한다.
이탈리아 와인을 대표하는 끼안티 클라시코는 병에 검은 수탉이 그려진 엠블럼을 부착하는 전통이 있어 정유년을 기념하는 신년 와인으로 제격이다. 이 전통은 1380년대 끼안티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 중이던 피렌체와 시에나가 내기를 했던 일화에서 유래했다.
당시 피렌체와 시에나는 휴전을 앞두고 각자의 수탉이 울면 기병이 달려가 서로 만나는 지점을 국경으로 하기로 했는데 피렌체가 자신들의 수탉을 하루 종일 굶겨 시에나의 흰 수탉보다 먼저 울게 해 더 많은 영토를 차지하게 됐다는 이야기이다. 이 일화를 바탕으로 끼안티 클라시코는 검은 수탉 엠블럼을 사용해 이탈리아 군대의 용맹함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롯데주류 와인사업부 관계자는 "2017년 정유년을 맞아 그 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고 힘찬 출발을 기원하는 의미로 끼안티 클라시코 리미티드 에디션 2종을 기획했다"며 "다가오는 새해는 새로운 아침을 여는 수탉의 울음소리처럼 에너지 넘치고 희망찬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반피 끼안티 클라시코 리세르바는 전국 코스트코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산펠리체 끼안티 클라시코는 전국 백화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2종 모두 중량은 750ml이며 가격은 3만원 초반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