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해상풍력 추진 한 단계 도약
  • ▲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2016한화건설 해상풍력발전 컨퍼런스'에서 정인철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한화건설
    ▲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2016한화건설 해상풍력발전 컨퍼런스'에서 정인철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한화건설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한화건설이 한 단계 도약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건설은 지난 7일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2016 해상풍력발전 컨퍼런스'를 개최,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화건설이 추진 중인 신안 해상풍력발전 사업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한화건설은 국내외 다양한 기관 전문가들을 초청, 해상풍력 사업‧기술적 이슈에 대해 발표 및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전남개발공사와 한국남동발전‧두산중공업이 해상풍력 정책적 비전과 산업동향, 해상풍력건설 경험에 대해 발표했으며, 해외기업 FUGRO‧Royal IHC‧DNV-GL‧DAMEN에서는 해상풍력 기초설계를 위한 최적의 지반조사‧기초시공에 관한 기술적 제언, 리스크관리 및 설치, 유지보수 선박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행사에 앞서 정인철 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은 "많은 논의와 소통을 통해 에너지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파트너로써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인사를 건넸다.

    이에 문채주 목포대 교수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패러다임 변화로 해상풍력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화건설이 컨퍼런스를 통해 해상풍력발전 사업추진 방향을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신뢰성 있는 바람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2013년부터 전라남도 신안군 해역에 해상기상탑 설치‧운영하며 해상풍력발전 타당성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향후 체계적인 해양조사와 해저지반조사 등을 거쳐 해당지역에 최대 400M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건설은 지난 7월 한국남동발전과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 공동투자협약 등 실질적 사업추진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