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장 이용 '공중에 둥둥', 360도 강력한 사운드"'무선충전-방수-타원형 디자인' 등 소비자 니즈 적극 반영"
  • ▲ LG전자가 25일 공중에서 360도 방향으로 사운드를 내보내는 블루투스 스피커 신제품을 공개했다. ⓒLGE
    ▲ LG전자가 25일 공중에서 360도 방향으로 사운드를 내보내는 블루투스 스피커 신제품을 공개했다. ⓒLGE


    LG전자가 공중에 뜬 채로 음악 들려주는 블루투스 스피커 신제품을 CES 2017에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스피커 아래에 두고 사용하는 우퍼 스테이션에 전자석을 내장해 스피커를 공중에 띄워 360도 방향으로 사운드를 내보낸다. 

    계란 모양의 타원형 블루투스 스피커와 스피커를 띄워주는 넓은 원기둥 형태의 우퍼 스테이션으로 이뤄져 심플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스피커 외관에는 항공기의 터빈 엔진을 형상화한 사선 그릴을 적용해 강렬한 사운드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광택이 없는 화이트 색상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공중에 떠서 작동하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우퍼 스테이션의 중앙으로 내려와 자동으로 무선충전을 시작한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야외활동에 적합하다.
     
    또 수심 1m에서 30분 동안 물이 새지 않는 방수 등급 IPX7을 적용했다. 수영장, 욕조, 계곡 등에서도 걱정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360도 방향으로 음악을 내보내 어느 방향에서도 균일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중저음을 내는 패시브 레디에이터를 2개 적용, 우퍼 스테이션은 한 층 깊은 중저음을 제공한다.
     
    서영재 LG전자 CAV BD 상무는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으로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