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가든3차, 29일 관리처분총회… "재건축 본궤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3차 재건축사업이 오는 29일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한다.

현대건설은 오는 29일 삼호가든3차 재건축 관리처분총회를 개최, 조합원 이주 및 일반분양 물량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상 관리처분총회가 개최되면 재건축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여긴다.

일단 현대건설은 관리처분총회를 잘 마무리한 후 2017년 착공 및 상반기 분양을 준비할 방침이다. 삼호가든 3차 일반분양분은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의 3배인 219가구로 벌써부터 관련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근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 7월 분양한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분양시장에서 파란을 일으켰던 만큼 디에이치 2호로 예고된 삼호가든3차 역시 벌써부터 높은 관심이 형성되고 있다"며 "삼호가든3차 재건축단지를 분양할 때 쯤이면 부동산업계 모든 이목이 반포동으로 집중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1982년 입주한 삼호가든3차는 현재 424가구 규모로, 재건축 후에는 835가구로 늘어난다.

삼호가든3차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32-8번지 일대에 위치해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가깝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이 지근거리에 있다. 차량 이용시에는 반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로 손쉽게 진입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와도 인접해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서원초를 비롯해 원명초‧반포고가 자리해 있고, 원촌초‧중과도 도보권이다. 또한 신세계백화점과 고속터미널 지하상가‧강남역거리‧서래마을‧서리풀공원‧명달공원‧가톨릭성모병원‧국립중앙도서관과도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편이다. 

현대건설 측은 "삼호가든3차는 디에이치 브랜드와 반포지역 프리미엄이 만난 만큼 2017년 강남 재건축시장을 이끌어갈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오는 29일 예정된 관리처분총회의 개최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단지분양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호가든3차는 비정형 외관과 문주를 적용해 강남지역 최초로 곡선형 외관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공동주택 에너지효율등급 1++ 인증을 받은 에너지 절감시스템인 에너지 하이 세이브를 비롯해 폐열회수 환기시스템, 에너지 환경관리시스템 등이 강남 최초로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