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실적 3만7878가구, 절반 가까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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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10월 5만7709가구와 비교해 0.2%(127가구) 감소한 5만7582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올 하반기 들어 전국 미분양은 감소 추세다. 월별 미분양 통계를 보면 △8월 6만2562가구 △9월 6만700가구 △10월 5만7709가구 △11월 5만7582가구로 조사됐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8235가구로 3%(528가구)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3만9347가구로 1.6%(655가구) 줄었다.
준공후 미분양도 10월 1만879가구 대비 소폭 감소한 1만168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 신규로 미분양에 포함된 물량은 5295가구로 조사돼 지난 10월 4035가구과 비교해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 미분양 현황을 보면 전용 85㎡ 초과 미분양은 10월 7590가구 대비 524가구 줄어든 7066가구로 집계됐다. 반면 전용 85㎡ 이하는 397가구 증가한 5만516가구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3만7878가구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48.4% 감소했다.
국토부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11월 분양물량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른 일정 조정으로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