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E가 풍부한 올리브오일, 시금치 등 섭취하면 피부 면역력 강화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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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뷰티 브랜드 셀퓨전씨(Cell Fusion C)가 한파를 맞아 '피부 장벽재건법'을 공개했다.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칼바람과 난방으로 건조해진 피부는 자체 방어막이 약해지면서 항원의 침투가 용이해져 가려움증과 트러블이 심해질 수 있다. 이는 곧 피부염이나 두드러기 같은 피부 질환은 물론 잔주름과 탄력저하 등 노화현상까지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셀퓨전씨 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 기술 전문가 성신여대 김주덕 교수는 "피부장벽 개선을 위해 간단한 ‘뷰티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세안 시간은 짧게, 겨울용 보습제 사용은 필수
손상된 피부 장벽 기능을 회복하는 최선의 방법은 보습이다. 보습제는 여러 개 사용하기 보다는 세라마이드 성분 등 자극이 없고 영양이 풍부한 제품 한 가지만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묽은 로션이나 젤타입 보다는 다소 무거운 크림 또는 밤 제형을 선택해야 보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 보습제에 페이스 오일을 섞어 바르면 더 깊은 보습효과를 줄 수 있다.
세안 습관도 중요하다. 긴 세안 시간은 예민한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피부의 PH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는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마치는 것이 좋다.
피부결이 거칠어졌다고 함부로 각질제거제를 사용하는 것 역시 금물이다. 예민해진 피부를 더욱 자극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땐 화장솜에 찬 우유를 충분히 적신 뒤 각질이 많은 부위에 15분 정도 올려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팀타올은 혈액순환과 각질 제거 등에 효과적이지만 뜨거운 열기가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자주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겨울용 보습제로 사용하기 좋은 셀퓨전씨 ‘세라마이드 Ⅲ’ 크림은 고농도의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돼 피부 수분 보유력을 높이고 세포간 지질을 재구성해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피지오로지컬 클렌징 젤’은 천연계면활성제가 함유되어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을 자극 없이 말끔히 제거해주고, 시트릭애씨드 성분이 흐트러진 피부 PH 밸런스를 원래대로 돌려주어 겨울철 외출 후 사용하면 효과적인 제품이다.
◇ 올리브 오일, 시금치 등 피부 면역력 강화에 도움되는 식품 섭취
무너진 피부 장벽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보습제는 물론 일상의 사소한 습관에도 신경쓰는 것이 좋다. 건조한 환경,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생활 등 사소한 습관과 환경 역시 피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해 겨울철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 C를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올리브 오일이나 시금치 등 비타민 E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피부면역력 강화와 장벽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실내 온도 및 습도 유지 역시 피부 컨디션 향상에 중요하므로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