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말리부·트랙스 내수 견인크루즈, 신차 출시 앞두고 판매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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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이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5.5% 증가한 1만1643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 실적은 총 4만6842대로 내수 1만1643대, 수출 3만5199대를 기록했다.


    내수의 경우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해 판매량이 25.5% 증가했다.


    스파크는 4328대 팔리며 1.0% 소폭 증가했다. 말리부도 3564대 판매되며 581.5% 늘었다. 트랙스는 162.0% 증가한 1436대가 팔렸다.


    다만 크루즈 판매가 229대로 66.3% 급감했다. 신차 출시를 앞두고 구형 모델 판매가 줄어든 결과로 분석된다. 올 뉴 크루즈는 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해 2월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난달 수출은 부진했다. 3만5199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1.8%나 줄었다. RV(-4.1%)와 경승용차(-22.7%) 수출이 감소한 여파다.


    이에 따라 지난달 한국지엠의 총 판매는 4만68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 줄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올해 신형 크루즈를 시작으로 신차를 지속 출시하고 공격적 마케팅과 우수한 고객 서비스로 내수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