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그룹과 두산그룹이 사돈지간이 된다.

     

    2일 재계에 따르면 LS그룹 구자열 회장의 장남 구동휘 LS산전 이사와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의 장녀 박상민이 이달 중순 결혼한다.

     

    지난해 구동휘 이사 누나의 소개로 만난 두사람은 연말에 양가 인사를 통해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다. 지난달 12일 오후에 양가 직계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약혼식을 마쳤다.

     

    결혼식은 2월 중순 서울 시내 호텔에서 어수선한 시국과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양가 친인척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구 이사는 35세(1982년생)로 1남 2녀 중의 둘째(외아들)이고, 박상민씨는 27세(1990년생)로 1남 1녀 중의 장녀이다.

     

    구 이사는 미국의 센터너리대를 졸업하고 우리투자증권에 2012년 입사했다. 2013년에 LS산전 차장으로 합류했으며, 부장을 거쳐 현재 이사로 재직 중이다. 박상민씨는 미국의 코넬대를 졸업한 재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