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에도 면세점 매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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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주최·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전기압력밥솥 부문에 11년 연속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과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이며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이거나 시장점유율 5% 이상을 차지한 브랜드가 심사 대상이다.
쿠쿠전자는 2007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처음 선정된 이후 11년 연속 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국내 밥솥 업계 1위 브랜드인 쿠쿠는 주 고객인 중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사드 여파로 불어 닥친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에도 면세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 되는 등 연일 호황을 누리고 있다.
최근 쿠쿠전자는 40년 제품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고압인 2기압의 압력을 적용한 신제품 'IH전기압력밥솥'을 출시하는 등 기술 혁신에 노력하고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쿠쿠전자의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꾸준히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여 쿠쿠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인지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