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 전액 지원, 졸업생 호봉 승급 등 적극적 지원 통해 평생 교육의 기회 제공
  • ▲ 제 16회 정석대학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왼쪽)이 졸업생에게 학위증서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한진그룹
    ▲ 제 16회 정석대학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왼쪽)이 졸업생에게 학위증서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한진그룹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한진그룹의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한진그룹은 10일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이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16회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위수여식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해 강두석 정석대학 학장, 최순자 인하대학교 총장,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및 졸업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석대학은 평생교육,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한진그룹의 기업 이념에 따라 지난 1988년 조중훈 창업주의 지시로 국내 최초 설립된 사내대학 한진산업대학을 모태로 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지난 1999년 4월 학교법인 한진학원을 설립했고, 같은 해 8월 정부로부터 학위인정 사내 기술대학으로 인가를 받았다. 이후 2000년 학사학위와 전문학사학위 과정의 정석대학을 개교했다.

    조원태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여건에서도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학업에 대한 여러분들의 남다른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기 위한 원천이 바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졸업생 여러분들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격려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경영학과 21명, 산업공학과 24명에게 학위를 수여해 총 4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석대학은 지난 2002년 95명의 첫 졸업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292명을 배출했다. 전신인 한진산업대학 졸업생 2429명을 포함하면 총 졸업생 수는 3721명에 달한다.

    한진그룹은 정석대학 운영비 및 재학생 학비 전액을 무료 지원하고 있다. 졸업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호봉 승급 및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될 경우 승격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