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사물인터넷, 태양광 분야 협력방안 모색

  •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른쪽)은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에서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왼쪽)과 환담을 가졌다.ⓒ한화그룹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른쪽)은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에서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왼쪽)과 환담을 가졌다.ⓒ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을 만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13일 김승연 회장과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이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오후 4시30분부터 약 1시간 가량 환담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이멜트 GE 회장은 산업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 등 상호간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승연 회장은 "GE의 산업디지털화를 비롯한 창의적인 시도들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GE와 산업인터넷 분야 업무협력을 통해 제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상호간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화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한화테크윈과 GE가 30년 넘게 이어온 항공엔진, 가스터빈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외에도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적용, 태양광 분야 협력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한화테크윈과 GE는 지난 1980년부터 항공기 엔진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F-5와 F-15K, T-50, 수리온 등 국내 주력 전투기와 헬기용 엔진의 국산화 개발, 민항기용 엔진부품 분야 등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