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2개국 시작, 향후 80여개국 수출 확대

  • ▲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26일 마산가포신항에서 유럽 수출용 QM6를 선적하고 있다.ⓒ르노삼성자동차
    ▲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26일 마산가포신항에서 유럽 수출용 QM6를 선적하고 있다.ⓒ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QM6 유럽 수출을 본격화했다.


    27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 26일 마산가포신항에서 유럽 수출용 'QM6' 첫 선적이 이뤄졌다.


    이번에 선적된 QM6는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12개국에 공급될 1793대다.


    르노삼성은 영국 등 북유럽까지 수출지역을 확대해 연말까지 약 3만대를 유럽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남미, 중동, 호주 등을 포함해 올해 80여개국에 약 4만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QM6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신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SUV다. 르노삼성 연구진이 개발하고 프랑스 르노디자인과 한국의 르노디자인아시아가 함께 디자인했다.


    중국시장을 제외한 전 세계 수출 차량은 모두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며, 세계시장에서는 꼴레오스(Koleos)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김태준 르노삼성 전사물류담당 상무는 "르노삼성 주도하에 개발된 QM6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유럽에 대규모로 수출한다는 것은 품질을 인정 받았다는 것이기에 큰 의의가 있다"며 "이미 국내에서 상픔성을 인정받은 QM6는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SUV로서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