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제4차 산업혁명과 헬스케어산업 활성화' 정책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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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산업의 급성장이 예상되면서 보험업의 새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후원으로 1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차 산업혁명과 헬스케어산업 활성화' 정책세미나에서 이같은 주장이 나왔다.
헬스케어산업은 의료서비스, 의약품 산업 등 헬스케어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경제분야를 말한다.
이날 첫 발표에 나선 정유신 서강대학교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과 헬스케어산업'이라는 주제로 "보험산업이 헬스케어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중국의 경우 중안온라인보험이 전자상거래 및 결제에서 시작해 다양한 보험서비스로 확대됐다는 것. 해당 회사는 의료기기, 보험상품, 빅데이터, 원격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 교수는 인슈어테크(보험+기술)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적용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업 자체의 확장성과 빅데이터의 활용 등에 따라 인슈에테크에 대한 관심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성희 보험연구원 실장은 "기술과 산업의 활발한 융합으로 정보 수집에서 서비스 제공까지 각각의 기술이통합적인 시각에서 연계 가능해졌다"며 "맞춤형 서비스로 확장되고 스스로 라이프 디자인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