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최초 B737-900ER 등 신기재 도입해 여객 수요 증가 대비증자 통해 안정적 재무구조 확립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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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타항공은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100억원, 12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0%, 매출액의 경우 130%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올 1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한 일본 및 동남아 노선 등 노선 다변화와 비용절감 노력을 꼽았다.

    또한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0%, 매출액은 5000억원 이상으로 전년 대비 1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6~7월 각각 신규 취항하는 인천~다낭, 인천~치토세(삿포로) 노선이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실적 개선을 통해 올해 말이면 자본잠식이 해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외에도 올해 안으로 증자 등을 통한 안정적 재무구조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하반기 일본 규슈와 나고야를 추가 취항할 계획이며 동남아 지역은 인천~마카오, 인천~프놈펜 등의 신규 취항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향후 지속적인 노선 추가와 고객의 이용 편의성 제고 등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설 방침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 원년의 해로 삼고 얼라이언스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최신형 항공기 도입, 5년 내 매출 1조억원 달성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LCC 항공업계 최초로 보잉 737-900ER 기재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기재를 20대 이상 확대 운영해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