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OPEC 회원국 감산 연장 동참 여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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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에 상승했다.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33 달러 상승한 49.56 달러를 나타냈다.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50 달러 오른 52.10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0.13 달러로 0.81 달러 하락했다.
-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추정 및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전문가들은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21일 기준 원유 재고와 휘발유 재고가 전주 대비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월스트리트저널이 11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원유 재고와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각각 60만 배럴과 9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러시아 등 비OPEC 회원국들의 감산 연장 동참 여부는 현재까지 불명확한 상태다.러시아의 감산 연장 여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향후 감산 연장이 불발될 경우 러시아 석유회사들이 증산할 가능성이 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31% 하락한 98.79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