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곳 12월 최종 선정…"100억 규모 지원 나서"'사회-환경-문화복지-글로벌' 등 사회문제 해결 앞장
  • ▲ 삼성이 나눔과 꿈에 참여할 비영리 단체를 모집한다. ⓒ삼성
    ▲ 삼성이 나눔과 꿈에 참여할 비영리 단체를 모집한다. ⓒ삼성


    삼성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국내 최대 사회복지 공모사업인 '나눔과 꿈'에 참여할 비영리 단체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복지 사업을 하는 국내 비영리 단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제안서는 오는 10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시작한 나눔과 꿈은 총 100억원 규모의 사회복지 공모 사업으로, 좋은 아이디어에도 재원이 부족해 사업을 실행하지 못하는 비영리 단체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나눔과 꿈은 ▲사회복지 ▲환경복지 ▲문화복지 ▲글로벌 등 4대 분야로 나뉘며, 사업에 따라 1년간 1억원에서 3년간 5억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 4대 분야 사업 내에서 창의적인 사회 문제 해결 방식을 제시하는 선도적 복지모델화사업과 지역사회의 복지현안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복지현안 우선지원사업으로 구분해 응모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비영리 사회적 기업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사업비 신청 하한선을 없애 규모가 작더라도 응모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사업취지 및 응모절차 등을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전주, 부산 등 8개 도시에서 총 9회 개최될 예정이다.
     
    사업은 10월 서류심사와 11월 면접심사를 거쳐 12월 최종 50여 개 지원 단체를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사업비가 지원된다.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지난해에 처음 시작했음에도 1000여 곳이 넘는 비영리 단체가 참여해 뜻깊었다"며 "사회 각계의 지혜를 모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인 만큼 올해도 많은 단체가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